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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시대 대학 질향상 최선”/신임 이태수 대학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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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시대 대학 질향상 최선”/신임 이태수 대학정책실장

입력
199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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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선발기능이 중요… 수능 긍정적19일 임명된 이태수교육부대학정책실장(50·서울대철학과교수)은 『우리나라에 대학은 많지만 최고 학부로 불리는 서울대조차 대학의 질에서 세계2백위 이하에 쳐져 국제화·개방화시대를 감당할수없다』며 『대학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질을 높이는게 급선무』라고 강조한 이실장은 『대학현장에서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곧 제시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실장은 또 『현안으로 떠오른 입시제도 역시 수험생의 부담여부보다는 선발기능에 중점을 두는게 바람직하다』며 수능시험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실장은 서울대 교무부처장으로 재임했던 92년 교육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별고사를 4과목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던 인물로 이성호전임실장에 이어 두번째 교수출신이다.

이실장은 임명배경을 묻자 『대학현장에서 생활해 대학의 어려움을 잘아는 사람이 정책 아이디어를 내거나 문제를 처리하는데 더 유리할것으로 판단한때문일것』이라며 『재임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실장은 지난해 7월에도 정책실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었고 이번에도 처음에는 고사했으나 김숙희장관과 이천수차관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할수 없어 수락한것으로 알려졌다.<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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