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진국 경고【홍콩=연합】 중국 국가지진국은 중국이 1백60만명의 사상자를 냈던 76년의 당산대지진같은 재난을 가져올 가능성이 큰 새로운 지진주기를 맞았으며 올해안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이상의 격진이 발생할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경고했다고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지진학자들은 중국이 90년대에 당산 대지진 같은 대지진을 결코 피할수 없을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면서 『올해 진도 7 이상의 강한 지진이 인구가 많은 동부와 가난한 서부지역을 강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국가지진국도 중국대륙의 서쪽에 동경 105도를 분계선으로 하여 진도7의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지진이 『지난해부터 지하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서부와 서남부의 신강,서장,운남,광서등지에서는 진도7에서 5에 이르는 지진이 여러차례 발생했으나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일어나 인명과 재산피해가 경미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최근 개혁개방에 따라 새로이 지은 수많은 건물들은 지진과 관련한 건축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대지진이 내습하는 경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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