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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장착 추정 총통 등 공개/양식업자 그물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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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장착 추정 총통 등 공개/양식업자 그물에 걸려

입력
199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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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4월 여수서 인양 임진왜란때 거북선에 장착됐던것으로 보이는 현자총통등 무구류 3점이 20일 공개됐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양식업을 하는 고성효씨가 이날 공개한 무구류는 현자총통(길이 74㎝), 소승자총통(74㎝), 대포류인 대완구(70㎝)등 각 1점씩이다. 이들 무구류는 지난해 4월 여수 앞바다에서 고씨의 그물에 걸려 인양됐었다. 공개된 무구류중 현자총통은 완형이고 소승자총통은 가운데가 부러졌으나 표면에 모두 글자가 새겨져 있다. 완구는 입구가 망가진 상태이다. 이들 3점의 무구류는 같은 형태의 것이 육군박물관 해군박물관에 각각 소장돼 있다. 한편 문화재관리국은 이들 무구류를 인수받아 과학적으로 보존처리를 한후 몸체에 새겨 있는 글자를 판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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