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9일 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과 관련, 현재 내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내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은행감독원 최종관검사6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씨 어음문제가 확대되고 있는만큼 감독원 차원에서 관련자등에 대한 정보수집을 비롯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국장은 또 『유평상사는 장씨 소유 기업임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관련 금융기관 사고금액은 모두 40억6천2백만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독원 내사결과 유평상사는 삼보금고로부터 30억원을 빌려쓴 것을 비롯해 모두 4개 금고에 41억7천만원의 여신이 있고 장씨의 사위인 김주승씨의 대출금은 장기신용은행등 4개 금융기관에 13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원은 장씨 어음관련 금융기관 대출은 모두 54억9천만원에 달하지만 이중 담보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금융기관 사고금액은 40억6천2백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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