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UPI=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19일 사가와 규빈(좌천급편)운송회사로부터 받은 거액의 융자금가운데 일부를 자신의 정치 활동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시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정치개혁법안을 다루기 위해 열린 참의원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사가와 규빈으로부터 1억엔을 받았음을 시인했다.
그는 특히 1억엔의 사용처를 묻는 자민당 하토리 마나오의원의 질문에 『2천2백만엔은 집수리에, 나머지 7천7백만엔은 직접적인 선거자금은 아니고 지사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썼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어 사가와 규빈으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도쿄중부에 있는 콘도를 구입했으며, 이 돈은 91년 1월31일 구마모토현지사 재직후 받은 퇴직금으로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