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프레온가스 냉장고/가전3사 일제히 시판『TV를 보면서 삼림욕을 즐깁니다』 『TV가 피부를 관리합니다』
전자업계에 기능성상품 개발붐이 일고있다. 삼성전자와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가 주축이 돼 최근들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TV 냉장고 세탁기등 기능성전자제품들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자업체들은 새로 내놓는 이들 기능성상품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하기위해 「바이오」 「그린」등의 이름을 붙여 시장에 내놔 국내 전자시장에 그린·바이오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금성사는 TV에 음이온발생기를 부착해 TV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에게 음이온을 공급하는 「아트비젼그린」TV를 세계최초로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18일 발표했다. 금성사는 또 지난해말 프레온가스(CFC)를 사용하지 않는 그린냉장고를 개발해 시판하고 있으며 전력사용량을 대폭 줄인 그린컴퓨터 그린모니터등을 올해 주력상품으로 정해놓고 있다.
◎음이온·원적외선발생 TV/그린컴퓨터·환경세탁기도
삼성전자는 생물이 실내에서도 활기를 유지하고 사람의 피부를 젊게한다는 원적외선발생 TV를 개발해 시판중이다. 바이오TV로 이름붙인 이 TV는 시장에 나온뒤 한달만에 7만대 가량 팔리면서 TV시장의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고있다. 삼성전자는 또 세탁기에 세제용해장치를 부착해 세제의 사용량을 30%이상 줄일수 있는 환경보호세탁기를 개발했으며 전기사용량을 대폭 줄여 환경을 원천적으로 보호한다는 그린컴퓨터를 시중에 내놨다. 대우전자도 올해말까지 CFC를 사용하지 않는 CFC대체냉장고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무재해세탁기를 개발키로 하는등 기능성전자제품 개발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전자업체들의 이같은 기능성상품 개발경쟁은 건강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추세에 맞추고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고있는 그린라운드(GR)에 대응하기 위한것으로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이종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