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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과교수간 감정대립…상대학생“F학점”/경성대7명모두징계(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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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과교수간 감정대립…상대학생“F학점”/경성대7명모두징계(표주박)

입력
199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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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대재단인 한성학원 재단이사회(이사장 권오현)는 18일 회화과 학과장 이성자교수(43·여)등 회화과 교수 7명 모두에게 2∼3개월의 정직 및 감봉등 징계. 이사회는 이들이 88년 회화과 내규로 신입생선발때 한국화와 서양화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키로 해놓고도 알력으로 분할모집을 못한채 감정대립을 거듭해오다 지난해 1학기 성적처리과정에서 서양화 전공교수들이 동양화전공 3학년생들을 무더기 F학점 처리하고 동양화전공교수들이 4학년 서양화전공학생을 모두 F학점 처리하는등 이 학과 2·3·4학년생 2백여명 모두가 최소한 한 과목씩 F학점처리되는등 학사운영에 파행을 빚자 징계.【부산=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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