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산업 발행… 이철희씨 소유회사 배서/연쇄부도 등 파문 확산 동화은행 전삼성동출장소장 장근복씨의 유평상사발행 융통어음 50억원에 대한 불법지급보증과 관련, 동화은행이 유평측으로부터 받아 담보(견질어음)로 잡고 있던 30억원짜리 약속어음이 18일 부도처리됐다.
동화은행에 따르면 불법지급보증사건이후 장전소장을 통해 유평상사로부터 받아 견질로 보관하고 있던 부산 대명산업발행 30억5천5백89만원짜리 약속어음 1장을 만기일인 17일 교환에 돌렸으나 대명산업측이 당좌개설은행인 주택은행 부산 대연동지점에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동화은행은 『18일 영업시간 마감까지 기다렸으나 대명산업이 이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령자씨와 관련된 어음부도 총액은 ▲유평상사관련 50억8천만원 ▲장씨사위인 탤런트 김주승씨의 「이벤트 코레」관련 52억5천만원외에 대명산업 30억원이 추가됨에 따라 총 1백33억원대로 늘어났다.
부산지역 창고·건설업체인 대명산업이 지난 5일 발행한 이 어음에는 장령자씨의 남편 이철희씨가 대표로 있는 대화산업이 배서했으며 이달 중순 장령자씨 소유의 유평상사가 장전소장을 통해 50억원 불법지급보증에 대한 담보로 동화은행측에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는 이철희씨의 대화산업이 어음에 배서돼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대명산업과 이·장부부와의 관계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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