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전국회의장이 18일 새벽(현지시간 17일밤) 미국 하와이의 스트라웁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정전의장은 91년 4월 마지막 공직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직을 물러난 뒤 신병치료차 도미,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병원과 하와이의 스트라웁병원에서 지병인 임파선암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은 박혜수여사(47)와 1남3녀.
정전의장의 장례는 오는 22일 상오10시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김종필민자당대표가 맡았으며 유해는 국립묘지 장군묘역에 안장된다.
고인의 유해는 19일하오 대한항공편으로 서울로 운구될 예정이며 빈소는 서울 중앙병원에 마련된다. ▶관련기사 4면·일부지역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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