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합작부장 밝혀【북경=연합】 미국과 중국은 최근 양국간 무역마찰의 주요 원인이었던 섬유쿼타문제에 대한 협상에서 최종 합의를 이루었다고 오의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17일 밝혔다.
오부장은 이날 북경에서 제니퍼 힐먼미무역협상대표단 대표와 3일간에 걸친 회담을 끝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간 합의에 따라 중·미섬유쿼타협정은 앞으로 3년간 더 연장될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측이 대미섬유 수출쿼타협정을 위반, 제3국을 통해 20여억달러의 중국산 섬유를 미국에 간접 수출해왔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또 작년말로 시한이 만료된 양국간 섬유쿼타협정이 17일까지 체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의 기존 대미수출쿼타를 35%까지 줄이겠다고 위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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