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배 세계바둑 조훈현 9단이 「요다 돌풍」을 잠재웠다.
조 9단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제2기 진로배 세계바둑 최강자전 제11차전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백 96수만에 반칙승을 거뒀다. 세가 불리함을 안 요다 9단은 제한시간이 넘어서도 착수하지 않아 자동패배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똑같이 5승1패를 기록하는 팽팽한 접전을 벌인 결과 한국팀은 조 9단과 이창호 6단이 남고 일본팀은 고마쓰 8단과 다케미야 9단이 남게 됐다. 12차전에서는 조 9단과 고마쓰 8단이 대결할 예정이다.
한편 13차전부터는 2월말께 서울에서 속개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