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국악의 해」의 화려한 막을 여는 국악의 해 선포식과 축하공연이 20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94 국악의해 조직위원회와 국립국악원, 한국국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20분간에 걸친 선포식과 국립국악원이 마련한 70분간의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선포식은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이 국악의 해를 공식선언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김영삼대통령의 국악의 해에 보내는 메시지 낭독 그리고 황병기 국악의 해조직위원장의「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 낭독되고 국악의 해 축가를 창으로 부른다.
국립국악원이 마련한「국악의 해 기념 국악대축제」는 황병기씨등 총 5백29명의 국악 연주자가 출연하는 초대형 무대로 정악, 민속악, 창작무용, 창작국악곡등이 다채롭게 연주된다.국립국악원 연주단 음악감독 최 충씨의 집박으로 정악「서일화지곡」이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대의 막이 올라 정악「선유락」, 경기·남도민요, 창작무용「노」등이 공연된다.
특히 우리나라 국악 무대 사상 최대로 1백50멍의 가야금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가야금합주로 연주한다.【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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