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고차 수출이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선것으로 16일 밝혀졌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은 1만1천1백48대로 92년의 3천1백77대에 비해 3.5배에 이르렀고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1.0%포인트 높아진 1.7%였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92년의 4.3배인 8천5백96대, 승합차가 2.1배인 2천3백50대, 화물차가 3배인 2백2대로 승용차가 전체 중고차 수출의 77.1%를 차지했다.
연합회측은 지난해 수출이 크게 증가한것은 중국, 동남아및 남미 국가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동구권 국가들이 시장경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운송수단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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