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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우선전형 치열/고려대병설 보건대 64대1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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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우선전형 치열/고려대병설 보건대 64대1 넘어서

입력
199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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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대가 후기대에 앞서 내신 1∼5등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입시에서 처음정원의 10%이내를 뽑는 우선전형에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 7개학과에서 35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병설보건전문대의 경우 15일 원서마감결과 경쟁률이 무려 64대1을 넘어섰으며 경희호텔전문대 10대1등 이날 원서를 마감한 8개 전문대 대부분이 5대1이상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내신은 좋으나 수능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이 하위권대학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로 방향을 잡은데다 후기대입시전에 안전하게 전문대에 합격해 놓으려는 경향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특정분야인기학과만을 갖고있는 전문대에는 내신1∼2등급 학생들이 지원, 4년제 전기대의 특차처럼 우수생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우선전형은 전국 1백35개 전문대중 1백13개가 지난해 12월30∼2월14일 원서를 받아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학교별로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28일에는 대구공전 경기전문등 73개교가 한꺼번에 원서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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