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원영기자】 15일 하오 1시30분께부터 경기 고양시 토당 행신동등 2개 동에 정수과정에서 약품처리가 잘못돼 산성이 강한 수돗물이 일시 공급돼 2천여가구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주민들은 『1시30분께부터 갑자기 끈적끈적하고 비누거품이 제대로 헹궈지지 않는 수돗물이 공급됐다』고 말했다.사고가 나자 수돗물 정수를 맡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고양시는 하오 2시께부터 능곡배수지에 이미 공급돼 있던 수돗물 3천톤 가량을 뽑아낸뒤 정상적으로 처리된 수돗물을 하오 5시께부터 재공급했다.
이 때문에 3시간동안 능곡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토당 행신동일대 2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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