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섬유제품 쿼타 축소결정을 둘러싸고 무역알력을 빚고있는 중국과 미국 협상대표들은 15일 회담을 갖고 최종타협안을 모색한다.이번 협상에 앞서 미국은 오는 17일까지 새로운 협정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섬유제품의 쿼타를 25∼35% 축소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중국도 일방적인 섬유쿼타가 축소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보복을 시사한데 이어 미국산 컴퓨터와 항공기등의 수입선을 일본과 유럽경쟁사들로 다변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일정기간 중국의 섬유수출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중제재조치를 당분간 유예하는 양보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측도 홍콩과 대만,멕시코등 제3국을 경유한 불법적인 섬유수출을 저지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공동조사단 구성을 제의하는등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양측간에 모종의 타협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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