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전력생산 사용【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미국의 국영 우라늄농축물공사(USEC)는 14일 러시아원자력부와 구소련의 핵무기해체과정에서 추출되는 우라늄을 20년에 걸쳐 5백톤을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U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우라늄을 전력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앞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핵군축에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보유하는 구소련 핵미사일 탄두에서 추출되는 고농축우라늄(HEU)은 러시아에서 가공되어 상업용 원자로의 연료에 적합한 저농축우라늄(LEU)으로 바뀌면 미국이 이를 구입하는것으로 되어 있다.
USEC는 HEU가 일단 LEU로 바뀌면 핵무기에는 쓸모가 없어진다고 밝히고 매입한 우라늄을 전세계 고객에게 판매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앞으로 구입할 HEU 5백톤은 가공되면 1만5천2백60톤의 LEU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세계수요의 약3년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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