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외정보처【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북한은 국제적 압력과 과중한 비용부담으로 핵개발을 중단하게 됐다고 러시아의 시사주간지 모스코 뉴스가 고위 정보관리의 말을 인용,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러시아 대외첩보기관인 대외정보처의 대량살상무기통제국장인 겐나디 예프스타피에프장장은 14일 발매된 모스코 뉴스와의 회견에서 『북한은 핵분야에서 군사적 응용계획을 활발히 발전시켜 핵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게 된것은 국제적 압력과 개발에 따른 과도한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없다는 두가지 이유때문이며 북한은 핵개발을 전면 포기하고 핵시설을 완전히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대외정보처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이 현재 동결상태에 있는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프스타피에프장군은 또 현재 권력이양 과정에 있는 북한의 정치적 상황하에서 불안정이 야기되지 않도록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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