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국무총리는 15일 낙동강 수질오염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주요 상수원및 수돗물의 수질개선 대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총리의 대국민사과는 담화문 형식이 아닌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리의 대국민사과에앞서 정부와 민자당은 광화문정부종합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97년까지 5개년계획으로 추진중인 「맑은 물 공급대책」의 차질없는 수행, 하천오염원의 단속및 상수도수질개선과 관련한 인력의 대폭증원, 수질개선대책에 필요한 재원의 확보등 정부대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물관리체계의 일원화방안으로 환경처가 마련한 가칭 「하천관리청」의 신설은 수질개선업무의 중복등 부작용이 더 크다고 보고 환경처의 하천주변환경보호를 위한 감독권의 강화및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인력 증원등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에앞서 14일하오9시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총리주재로 경제부총리 내무 법무 보사 환경 총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부대책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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