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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습관 기르자” 실천운동/서울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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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습관 기르자” 실천운동/서울시 교육청

입력
199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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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부모­지역사회 공동 참여/「다섯가지 꼭 지키기」 지도과제 선정 서울시교육청은 94학년도부터 어린이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지도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구체적 실천과제를 「다섯가지 꼭 지키기 운동」으로 정했다. 그동안 지역·학교별 생활지도가 없지는 않았지만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단위의 일괄과제와 실천점검방식을 정하고 교사 학부모가 어린이들을 함께 바르게 가르치는 방식을 고안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민학교교육도 알게 모르게 상급학교의 지식전달식 교육의 폐해에 전염돼 인격형성 전단계의 「바른생활」교육이 등한시된 감이 없지 않았다』는 서울시교육청 서성옥초등교육국장(사진)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초등부문교육개혁에 동참한다는 생각에서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꼭 지켜야 할 다섯가지 생활습관은 ▲먼저 바르게 인사하기 ▲줄 서서 차례지키기 ▲교통안전 규칙지키기 ▲내 일은 내가 하기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하기등이며 항목마다 다섯가지씩 세부사항을 따로 정했다.

 서국장은 『교사나 학부모들이 생활습관 지키기운동을 부가적인 지도사항 정도로 여기지 말고 학과공부만큼 비중을 두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에는 어린이들의 실천여부를 점검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실천카드를 활용하게 했다』고 말했다. 실천카드에는 다섯가지 실천사항의 충실성을 매주 기입, 담임과 학부모의 확인을 받도록 한 개인용과 교사가 교실에 게시하는 학급용이 있다. 주생활목표의 설정이나 실천이 모범적인 어린이에 대한 표창도 실시된다.

 서국장은 『모기업의 회장은 「소리내며 식사하려거든 외국인과의 식사상담을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지만 이번 캠페인이 세계화시대의 성숙된 행동양식을 가르치는 지속적 교육과정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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