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결집 임시국회후 논의 ―조기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조기전당대회문제는 1월 임시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거론하지 않는게 좋다는것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된 당론이다. 물론 자치단체장선거에 유리하다면 언제든지 조기전당대회를 검토할 수 있다』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 추진내용은.
『북한 핵문제해결에 우리정부는 완전히 소외되고 있다. 우리 민주당만이라도 북한과 만날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얘기한것이다. 물론 당의 여론을 수렴하고 지도부의 중지를 모을것이며 정부와도 적극적인 대화를 하겠다』
―범야권세력의 결집·통합의 대상과 시기및 방법등을 밝혀달라.
『범야권은 정당간판을 내건 모든 야당뿐만 아니라 김영삼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민주세력이 포함된다. 구체적 논의는 임시국회 이후로 미루겠다』
―97년 대권도전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힐 용의는.
『대권도전은 우리당원뿐만 아니라 상당한 국민적 지지기반이 있어야 가능하다. 나는 원내 최다선의원으로 경륜을 쌓아왔다고 자부한다. 따라서 기회가 주어지면 대권에 도전할 용의가 있다』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남북문제에 있어 자주성을 거론했는데.
『핵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한다. 북미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우리나라가 완전히 소외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깝고 불쾌하다. 마무리단계에서라도 우리정부가 핵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
―영수회담을 제의할 용의는.
『언제 어느때라도 필요하면 응할 작정이다. 다만 불필요한 회동이 돼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전직대통령도 만나면서 야당대표를 만나지 않는다는것은 정치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권대익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