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부족 국채발행 충당【도쿄=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오는 20일께 경기종합대책을 발표, 8조엔을 초과하는 대규모 소득세및 주민세를 감면할 방침이라고 도쿄(동경)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대규모 감세로 인한 세수부족은 사회당등이 소비세 인상을 강력히 반대함에 따라 우선은 상환기간을 분명히 규정한 국채발행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신문은 호소카와총리가 대규모 감세 단행을 결정한 것은 오는19일 참의원에서 정치개혁 관련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분위기를 쇄신,침체상태에 빠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세및 주민세 감면은 1월분부터 소급해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카와총리는 또한 걸프전당시 도입된 법인특별세등을 철폐할 것도 고려하고 있어 감세의 총규모는 10조엔에 이를 것이라고 정부소식통들은 말했다.
그는 특히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빌 클린턴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경기부양대책을 통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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