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노동법 개정주력”… 올 노사변수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한라중공업·코리아타코마등 6개 대형조선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조선업종노조협의회(조선로협)준비위원회(위원장 최은석대우조선노조위원장)는 12일 오는 30일 부산대에서 결성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조선노협소속 노조위원장들은 노동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활동방향을 임금교섭보다는 노동법의 합리적인 개정등에 두겠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노총·경총간의 노사합의라는 이름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면 이를 분쇄하는데 총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노협준비위는 특히 『올 상반기중 국제노동기구(ILO)가 정한 국제수준으로 독소조항을 개정할것』을 촉구하고 『정부가 근로기준법등을 개악하고 근로자파견법제정을 강행한다면 적극적인 반대투쟁을 전개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노협이 예정대로 결성될 경우 조합원수 3만5천여명의 대규모 노조연합단체가 되며 조선업종의 특성상 올해 노사관계의 돌출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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