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식수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이상완부장검사)는 사건 발생후 배출업소에 대한 현장조사보다는 자연현상 운운하며 소극적인 수사를 해오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대검의 수사지시가 떨어지자 뒤늦게 검사 4명등 9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확대수사에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등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달성 화원 달서천등 낙동강과 금호강 수계 15개 지점에 대한 정밀수질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관련공무원들을 불러 상하수처리시설의 처리능력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이 달서천 하수처리장의 오물방류가능성과 축산분뇨의 불법방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키로 하고 관내 하수처리장 및 대형 축산단지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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