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리산양수발전소 건설로 환경단체의 반발을 산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최대 원시림지역이며 연어회귀천인 강원 인제와 양양에도 양수댐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져 환경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환경처에 의하면 한전측은 강원인제군기린면진동리 진동계곡 태백산맥정상부근과 연어회귀천인 양양군서면공수천리일대에 총발전용량 1백만㎾의 양수발전소를 올 12월 착공,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환경처는 90년12월 ▲댐건설로 줄어드는 유량으로 어류의 서식과 이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수량을 적절히 방류하고▲연어 생태계에 지장이 없도록 댐밑에 인공산란지를 조성하는등의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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