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1일 농산중학등 시내 6개 중학교에서 복직신청을 한 서울지역해직교사 5백7명에 대한 면담 및 면접고사를 실시했다. 이날 면담 및 면접에는 대상자 가운데 15명이 불참,모두 4백92명이 참가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복직대상자중 교직경력 3년 이상인 3백32명에 대해서는 면담만을, 신규채용대상자인 3년 미만자 1백60명에게는 교직에 관한 교양등을 구두로 묻는 면접고사를 각각 실시했다.
면담관들은 시교육청이 정한 서류양식에 따라 면담에서 ▲전교조관련 활동의 계속여부 ▲탈퇴각서의 진위등 5개항을, 면접고사에서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등 4개항을 각각 질문했다. 이날 숭인여중에서는 복직신청을 한 이수호전교조서울지부장(47·전신일고교사)과 이부영 전전교조서울지부장(48·전송곡여고교사)등 2명이 면담록에 서명날인을 거부, 면접이 3시간여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월초 복직신청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며 면접·연수에 불참한 교사는 복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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