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상운임이 무더기로 올라 무역업계의 물류비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11일 올들어 잇따른 해상운임인상과 하역업체들의 과중한 할증금부과로 무역업계의 올해 해상물류비 추가부담액이 2천2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무협 하주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대북미 수출물량을 취급하는 해운업체들의 모임인 북미수출운임동맹은 터미널화물처리비용을 20피트컨테이너 1개당 3만원에서 7만3천원으로 1백43% 올렸다. 북미수입운임동맹도 같은 날짜로 터미널화물처리비를 20피트컨테이너의 경우 5만3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40피트컨테이너는 6만8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각각 인상한것은 물론 화물운임을 8%가량 올렸다. 구주운임동맹 경우 오는 4월부터 20피트컨테이너의 경우 기존운임에 1백50달러, 40피트컨테이너는 2백25달러씩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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