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재무부장관은 11일 『외국인주식투자 한도를 올 상반기중에는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상오 KBS1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종목당 10%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중인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는 정부가 국내외에 밝힌 일정인 94∼95년중에서 올하반기나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재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증시 자체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외국인 한도를 추가 확대할 경우 과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데다 올해 각종 해외자금의 유입으로 국내 통화관리가 어려울것으로 예상됨에 따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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