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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공판부 박인환검사는 11일 회사인수대금 2백억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건국대재단 명예이사장 유승윤피고인(44)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사기)를 적용,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유피고인은 90년 12월 경영난에 빠진 (주)한국코타 사장 김유택씨로부터 회사주식 8만주를 인수하면서 대금 2백억원을 학교재단소유 부동산을 처분해 지불하기로 약정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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