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산업경기는 짙게 드리워졌던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전경련의 23개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한 94년 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체 4분의3이 넘는 18개 업종에서 경기호전이 예측됐고 5개업종에서만 경기부진이 예상됐다. 특히 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일반기계등 주요 수출업종이 경기회복을 주도할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분야는 업계의 생산능력 증대 및 시장다변화등에 따라 생산과 수출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것으로 기대됐고 전자는 후발개도국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신제품개발 및 품질 고급화노력에 힘입어 내수부문에서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할것으로 예상됐다.
또 철강은 자동차 조선 건설등 주요 수요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공공사업확대에 따른 수요증가로 수출보다는 내수에서 활기를 띠겠고 일반기계분야는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 개시 및 산업설비수출 확대에 따라 전망이 밝은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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