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10일 정부부처를 대폭 축소하고 국방부 외무부 내무부 정보부서등 핵심부처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내용의 대폭적인 연방정부기구 개편에 관한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정부기구 개편 포고령에 의하면 현행 30개이상의 부를 23개로 줄이고 각 국가위원회와 독립관청 가운데 일부를 정부부처와 연방기구로 통폐합, 24개 국가위원회와 20개의 독립관청으로 축소하는것으로 되어있다.
포고령은 또한 국방부, 내무부, 외무부, 대외정보처, 연방방첩본부(구국가보안부), 국경수비총국, 국영통신사, TV·라디오국가위원회 및 정부자료보관소를 대통령 관할하에 두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정부기구 개편은 옐친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진것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 포고령에 따라 정부기구의 대폭 축소에 따른 각료 수도 줄게 되며 부총리 수도 현재의 9명에서 4명으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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