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9일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수용이 아주 임박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ABC TV 대담프로인 「데이비드 브링클리와 금주를」에서 『북한이 핵사찰을 받게되면 미국은 중요한 외교성과를 올리는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그러나 『북한과 해결해야 할 추가사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말해 북한의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시설 2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관철시킬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너무 양보한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핵사찰실현과 함께 남북대화도 재개될 수 있을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일부 강경론자들의 비판처럼 결코 「무조건 항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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