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뷔프로… 미시민권포기 “열성” 지난 9일 SBS TV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본 사람들은 차분하면서도 명쾌하게 프로를 이끌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낯선 진행자에 궁금증을 가졌을것이다. 박원홍씨(51)는 이 프로의 새 진행자일 뿐아니라 국내 TV에 처음 출연하는 새 얼굴이다.
『유명배우가 진행하던 인기프로라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이지만 과감하게 프로를 맡겨준 방송사의 신뢰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프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는 90년부터 미국 LA에 있는 라디오코리아의 토크쇼「토요공청회」를 시작으로 라디오한국의 아침종합뉴스쇼「아침종합뉴스」등의 라디오프로그램진행은 물론 TV방송국인 KTE의 「월터 박의 주간저널」로 TV출연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송경험과 함께 64년 한국일보기자로 시작된 언론인 생활과 미국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통한 그의 해박한 지식은 이 프로의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할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말을 옮기는 진행자에 그치고 싶지 않다』는 그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은 많은 아이디어를 제작진에 제공해 이 프로가 인간적인 따뜻한 면들을 담으면서 국제화 시대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그는 이 프로에 전력하기 위해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영구귀국하는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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