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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5개사업 특감 착수/「상무」·「함정」 의혹 드러나/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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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5개사업 특감 착수/「상무」·「함정」 의혹 드러나/국방부

입력
1994.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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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빠르면 주말 소환 국방부 율곡사업 특별감사단은 10일 함정용부품구매사업등 5개 사업에 대한 본격감사에 착수했다.

 장병용특감단장(중장·육사18기)은 이날 기무사·특검단·군검찰·합동조사단등 4부합동 감사단 40여명을 계룡대에 보내 소요제기부서에대한 감사를 실시하는등 본격적인 율곡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9면

 특감단은 5개사업중 상무사업과 함정용부품 구매사업등 2개사업을 정밀검토한 결과 사업추진과정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나 빠르면 주말께 관련자를 소환,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감단은 특히 상무사업 시공업체로 출국금지된 청우종합건설 대표 조기현씨(54)외에 관련자 2∼3명을 추가 출국금지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또 1차특감대상외에 사업추진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3∼4개사업도 감사대상에 추가시킬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감단은 이번 특감과 관련, 출국금지된 8명중 리튼코리아 대표 서천석씨(53)는 의혹이 풀려 이날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서씨는 해군지휘통제체계사업과 관련, 로비및 납기지연 의혹을 받아 출국금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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