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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상 미 남성 절반 “성기능 장애”/매킨리 박사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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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상 미 남성 절반 “성기능 장애”/매킨리 박사팀 조사

입력
199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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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한 생활·과도한 스트레스 탓 40대이상의 미국남성 가운데 절반이 성기능장애에 시달리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뉴잉글랜드연구소 존 매킨리박사팀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40∼70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년남성의 성에관한 연구」에 의하면 응답자 가운데 52%가 발기불능이나 발기부전상태에 처해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의하면 발기가 안돼거나 발기되더라도 상태가 불완전하다고 응답한 남성의 비율은 40세의 경우 39%, 45세는 44%, 50세는 49%, 55세는 53%, 60세는 58%, 65세는 62%, 70세는 67%였다.

 조사대상자 가운데 발기가 전혀 안되는 경우는 40세가 5%, 45세가 7%, 50세가 9%, 55세가 10%, 60세가 11%, 65세가 13%, 70세가 15%였다.

 40년전 「킨제이보고서」이후 최대의 성관련조사로 평가되는 이번 보고서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중년남성 3천7백만명 가운데 최소한 1천9백만명이 성적으로 불완전한 상태에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리고있다.

 매킨리박사는 미국남성들 가운데 성기능장애자가 많은것은 마약 음주 흡연등 불건전한 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때문인것으로 분석했다. 매킨리박사는 발기불능과 발기부전 환자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적절한 치료나 건전한 생활로 성기능을 회복할수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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