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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미달학과 78명 “불합격”/25개과 백53명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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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미달학과 78명 “불합격”/25개과 백53명 추가모집

입력
199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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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등 9개대 오늘입시 이화여대는 9일 하오3시 교무회의를 열고 미달학과 지원자중 학력이 현저히 낮은 78명을 탈락시켰으며 이들 78명과 지원미달인원 75명등 모두 1백53명을 추가모집키로 확정했다.

 이화여대측은 『입학전형에서 미달인원중 2지망으로 60명을 충원했으며 미달학과지원자라도 다른 지원자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학생은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시요강에 따라 78명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의 87개대학에 이어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등 전국 9개 전기대가 10일 94년도입시를 치른다.

 입시를 치르는 9개 대학에는 복수지원자가 몰려 1만4천6백60여명 모집에 15만여명이 지원, 평균 10·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성균관대만 유일하게 대학별고사를 치르며 나머지 대학은 내신과 수능성적을 토대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한국외국어대 홍익대등은 일시에 응시자가 몰려 예상되는 혼잡을 막기위해 단과대학별로 면접시간을 3∼4차례 나누고 한번에 여러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복수지원자의 경우 이미 합격자를 발표한 경희대 한양대등에 합격했더라도 응시가능하며 2개대학 합격시 먼저 한대학에 등록을 마쳤더라도 등록금을 환불받아 나중에 합격한 대학을 선택, 진학할 수있다. 교육부는 『그러나 전기대합격자가 후기나 추가모집에 응시할 경우 양쪽 모두 합격이 취소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10일 합격자 발표와 함께 추가모집 대상학과와 인원을 공고하고입시요강대로 24∼27일 원서접수, 2월1일 전형을 거쳐 2월12일 이전에 추가모집 합격자를 발표키로 했다. 전기대 합격자는 이화여대응시가 불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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