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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장 김리창 사망(평양…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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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장 김리창 사망(평양… 요즈음)

입력
199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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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이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군대장 김리창이 3일 상오 「중환」으로 사망(68세)했다고 중앙방송이 4일 보도. 김리창은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6기21차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으로 보선됐었다.

○「음악종합창작기」 개발

 ○…북한은 최근 컴퓨터를 이용해 작곡과 안무를 창작할 수 있는 「음악종합창작기」를 새로 개발했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

 이 신문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발명총국과 평양음악무용대학연구소의 무용표기연구실이 공동개발한 이 기기는 음악작품 창작이외에 춤동작과 무용구도를 결합해 무용창작 표기도 할 수 있으며 음악무용총보(총보)도 임의대로 편성, 편집할 수 있다고 소개.

○「씨리카트」주택 확대

 ○…북한은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모래와 생석회를 혼합해 만든 씨리카트벽돌로 주택건설에 주력, 현재 이 벽돌로 지은 주택은 전국적으로 5만세대에 달한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

 이 신문에 의하면 평양의 경우 광복거리에 5천여세대등 1만8천여세대에 달하는 씨리카트벽돌 주택이 들어섰고 남신의주에 현재 1만여세대가 새로 건설중에 있으며 개성시를 비롯한 휴전선 인근지역과 탄광이나 농촌지역에도 수많은 씨리카트벽돌 주택이 건설돼 있다는것.

○「보심록」 영화로 제작

 ○…북한은 최근 조선시대의 국문소설 「보심록」을 영화로 제작, 개봉했다고 중앙방송이 6일 보도.

 「보심록」이란 작자 및 연대미상인 조선조 국문소설로 명나라 시대의 중국을 배경으로 보은의도(보은지도)를 주제로 한 작품.

○30∼40년대 가요 성행

 ○…북한에서는 아직도 「타향살이」등 30∼40년대의 우리 대중가요가 몰래 불려지고 있어 눈길.

 북한에서는 한국의 대중가요가 거의 대부분 「퇴폐적인것」으로 매도돼 강력하게 규제당하고 있는데 최근호 평양의 잡지들은 이례적으로 「타향살이」에 언급, 가사까지 소개하며 이 노래를 「비애와 애수에 찬 퇴폐적인 노래」라고 비난.

○왕건왕릉서 벽화 발굴

 ○…북한은 최근 고려태조 왕건 왕릉 복원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유물과 함께 벽화를 발굴했다고 예술잡지 「조선예술」 최근호가 보도.【서울=내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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