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인수기자】 경남도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조수류가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소 최재식박사팀이 전국에서처음으로수렵조수류 체내의 유해 중금속 축적수준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최교수팀에 의하면 91년부터 2년간 진주 산청 함양등 경남 서북부 산간지역에서 고라니 꿩 멧비둘기 청동오리등 4종류의 야생동물 65마리를 잡아 간장 근육 신장등 부위별로 체내 중금속농축도를 조사한 결과 납과 카드뮴이 허용치를 크게 초과했다는 것.
고라니는 근육조직 납의 농도가 0.57PPM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인체허용기준인 0.3PPM을 2배 가까이 초과했고 간장과 신장에서도 0.48PPM과 0.2PPM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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