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출 12억불 줄어들듯【워싱턴=연합】 미행정부는 6일 중국제 섬유·의류제품이 미국에 대규모로 불법반입되고 있는데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의 섬유·의류수입쿼타를 25∼35% 대폭 삭감하는 강경 무역제재조치를 취했다.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터 니트셔츠 면직바지등 88개 품목의 중국제 섬유·의류제품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쿼타를 25∼35% 줄이겠다고 발표하고 『이같은 쿼타삭감으로 중국제 의류제품의 대미수출은 11억∼12억달러정도 줄어들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의 한국무역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한국섬유류의 수출여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의 섬유·의류제품중 어떤 품목의 경쟁력이 강화될지는 며칠뒤 미관보에 각 품목별 쿼타 삭감내역이 정확히 게재된 이후에나 파악될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