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오는 12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러시아방문으로 개최되는 미·러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우크라이나 핵무기 해체문제와 함께 주요 의제로 논의될것이라고 러시아 관리들이 6일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 관리들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중에 북한핵문제를 포함시키기로 양국간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국정상은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에 반대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수락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의 성실한 이행과 핵확산금지조약 복귀를 강력히 촉구할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또한 북한 핵문제에 못지 않게 국제적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핵문제에 대해서도 밀도있게 논의하게 될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관리들이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