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교역(승인실적기준)이 89년 6월 남북교류협력 지침 제정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6일 밝혀졌다. 통일원은 이날 93년도 남북교역 승인실적이 반입 1억9천41만9천달러, 반출1천22만8천만달러등 모두 2억64만7천달러로 전년도 2억1천3백50만3천달러에 비해 6.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통일원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던 남북교역이 줄어든 것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남북교역승인실적이 64건 1만4천30만4천달러를 기록, 전월보다 금액기준 8.9% 증가하는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탁가공교역 승인실적은 지난해 43건 4백33만8천달러로 전년도 10건 55만6천달러에 비해 7.8배 증가해 남북교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통일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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