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불에 소취하」제의 거절 고엽제 후유증 판정을 받은 월남전 참전장병 2백여명이 미국 고엽제제조회사 3곳을 상대로 3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해 5월 미국법원에 제기, 계류중인 것으로 5일 밝혀졌다.
베트남 고엽제피해자 전우회회장 이수만목사(55)는 5일 고엽제 피해자인 배남수씨(50)등 2백4명을 대리해 지난해 5월 다우케미컬사등 미국내 3개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주법원에 소송을 제기, 오는 4월께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엽제 제조회사들은 소송을 제기하자 취하조건으로 3천만달러를 제의했으나 우리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대한해외참전전우회(회장 박세직)도 고엽제 피해자들을 대신해 곧 미국의 고엽제 제조회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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