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4일 소 돼지 닭등 주요 가축의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사육가구는 감소, 축산업의 전업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2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발표한 「주요가축 통계」에 의하면 한우의 경우 57만농가가 2백26만마리를 사육, 사육농가는 전년 동기대비 1만5천가구가 줄었으나 사육두수는 25만마리 늘어났다. 이에따라 가구당 한우 사육두수는 4.0마리로 전년동기의 3.5마리에 비해 0.5마리, 90년의 2.6마리보다 1.4마리가 각각 증가했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소와 돼지의 사육마리수는 늘어났으나 영농기계화 축산폐수처리시설 의무화등으로 영세 사육농가가 줄어들어 전업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97년까지 축산전업농가의 가구당 사육두수를 한우는 50마리, 젖소는 40마리, 돼지는 5백∼2천마리, 닭 3만마리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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