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욕=정일화·김수종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이번주안으로 비공식실무접촉을 통해 북한핵사찰문제에 관한 협상을 일단 마무리짓고 사찰의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 협상단계로 넘길 예정이다. 디디 마이어스백악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북한간 핵사찰협상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면서『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5면
한편 미국은 북한이 핵사찰 수용의사를 발표하는 동시에 한국이 팀스피리트 훈련의 취소를 발표하는데 동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4일 발표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행정부 관리를 인용, 『북한이 IAEA와 구체적인 핵사찰절차에 합의할 경우 신고된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북한측의 제안이 미국측의 요구를 전면수용한 것은 아니지만 클린턴행정부는 이를 승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도 4일 미·북한간 국제사찰합의가 이번주내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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