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계가 건전한 거래풍토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전경련은 4일 공정거래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정거래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재계와 공정거래당국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공정경쟁협회」(가칭)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그간 공정거래당국과 기업의 관계가 생산적이기보다는 어색한 규제·피규제 관계였다며 이러한 관계를 발전적이고 상호협조적으로 개선시키고 건전한 거래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경쟁협회」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경제계의 연구·교육기관이자 공정거래당국과의 완충기능을 맡게될 이 협회는 빠르면 올 3월께 사단법인형태로 발족할 예정인데 회원은 대·중소기업과 업종단체및 학자를 포함한 개인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공정경쟁협회」는 ▲국내외 공정거래 관련법령과 정책에 대한 정보수집및 조사연구 ▲교육등을 통한 회원의 공정거래에 대한 이해제고 ▲재계와 공정거래당국의 가교역할 ▲공정거래법령 준수프로그램의 보급 ▲회원에 대한 상담및 정보제공등을 수행하고 특히 민간경제계와 공정거래당국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양자간 정기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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