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경기침체가 주도하는 93년의 유가하락이 확대돼 29일 세계유가가 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4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에 이어 이날 열린 런던 선물시장에서는 2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13.25달러에 개장, 개장초에 크리스마스전보다 40센트 이상이 내린 배럴당 13.23달러까지 떨어졌다.
일부에서는 거래가 한산한 휴가철의 가격변동이 유가추세를 반영하는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나 금년들어 20달러선에서 내리기 시작한 유가는 현재 인플레를 감안할때 73년 아랍의 석유금수 당시와 비슷한 상태이다.
이같은 유가하락은 영국과 노르웨이의 북해 새유전 생산량이 기록적인 하루 5백만배럴에 이르는 가운데 경기침체로 석유수요가 줄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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