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로이터=연합】 러시아는 대폭적인 군병력감축 계획을 포기했으며 현대의 제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배치군과 신속배치군을 창설할것이라고 파벨 그라초프국방장관이 29일 밝혔다. 그라초프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2백30만인 러시아군 병력을 94년말까지2백10만으로 줄인후 그 수준에서 유지할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에 의해 해산된 구최고회의(상설의회)는 러시아군 병력규모를 인구(1억4천9백여만명)의 최고 1%(약 1백50만명)로 줄이기로 지난 92년 중반에 결의한바 있으며 이같은 감군안에 따라 옐친대통령은 러시아군 병력이 2000년에는 1백50만명으로 줄어들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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