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백20㎝수로·방천시설 등【부여=최정복기자】 충남부여군의 백제유적지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논(수전) 유구가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9일 부여군부여읍동남리84일대 사적제135호 궁남지 유적에 대한 3차 발굴조사에서 국내 최초로 백제시대의 논 유구를 비롯, 새모양의 목제 조각품과 삼족토기등 진귀한 유물 1백여점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발굴된 논 유구는 지하 50∼1백50㎝ 깊이에 크기 15∼30㎡의 장방형·직사각형 10여기며 물을 대던 넓이 1백∼2백30㎝ 길이 30∼1백20㎝의 수로, 수로의 둑을 보호하기 위해 판목·할석·나뭇가지등을 이용해 만든 방천시설등도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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