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과 북한은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올해의 마지막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급진전되고 있는 핵협상의 남은 현안들을 놓고 세부협의를 가졌다. 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예상외의 조건을 또다시 제기하지 않는한 북한 핵문제가 잘 풀려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북한이 원칙적으로 영변핵시설의 전면사찰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돌발변수가 없는 한 오늘로서 사실상 뉴욕접촉을 매듭짓고 내년초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에 세부적인 핵사찰방식을 협의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접촉에서 미·북한양측이 남은 현안들을 매듭지으면 내년초부터 북한과 IAEA간 핵협상이 본격화되고 빠르면 1월말이나 2월까지 영변핵시설의 전면사찰과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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