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가입 위해 단행/인민은행 발표【북경=연합】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변동환율제를 도입해 정부공식환율과 외환조절시장(스와프마켓)환율로 나눠져 있는 기존환율을 단일화할것이라고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29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인민은행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중국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시장의 수요·공급에 입각한 통제된 단일변동환율제를 채택함으로써 현재의 2중환율제가 폐지될것이라고 전했다.
오의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은 이날 『새로운 변동제의 도입결정이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에 복귀하기위한 통화개혁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중국의 대외무역발전에도 심대한 영향을 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현재 중국내 외국인이 사용하는 외회태환권(FFC)과 내국인이 사용하는 인민폐로 나눠져 있는 2중 통화제도는 내년 1월1일을 기해 폐지된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미달러화에 대한 단일환율이 1달러당 어느정도 수준이 될것인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금융가 및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스와프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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